제48회 한울회 정기전에 초대합니다.

제 48회 한울회 정기전에 초대합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여성동문회인 한울회는 1980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2024년인 올해 인사아트센터 전시까지 48회에 이르는 정기전을 매년 열어 왔습니다.

한울회란 명칭은 큰 울타리란 뜻으로, 그 안에서 미술대학 여성동문들이 매년 작품발표를 함께하며 선후배 동문간의 세대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발족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한울회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여성동문 작가들의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울회는 1950년대 학번부터 2000년대 학번까지 현재 150여명의 여성 선후배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원들은 서양화, 한국화, 공예, 도자기, 디자인, 조소, 미디어 미술까지, 비구상과 구상미술, 설치 미술 등 거의 모든 장르에 걸쳐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울회 회원들의 작품에는 서울대 미술대학에서 수학한 아카데미즘과 거칠 것 없는 창조정신과 삶에서 터득한 깊은 내면의 사유가 배어 있습니다.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정기전에 동문들의 땀방울이 어린 아름다운 신작들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더운 여름을 이겨내며 제48회 한울회 정기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해 주신 선후배 동문들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동문들의 기쁜 잔치의 장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한울회 회장 박혜령 올림

2024년 8월 28일